다섯 다리만 건너면...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다며 꼴불견인 붉은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조차도 잘 안 지키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에 입대하신 수령사마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7주 간의 기초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후반기 교육을 받기 위해 병과 학교로 와있으며 그럭 저럭 지낼만하단다. 그렇게 잡다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 수령사마님께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셨다.

같은 소대에 3살 위의 동기가 있으신데,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셔서 쉽게 친해지셨다고 한다.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 일본 만화가로부터 편지를 받은 이야기를 하셨단다. 그러자 그 분께서 관모의 이글루에서 그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며,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냐고 반문했단다. 그렇게 두 분은 의기투합했다는데...

역시나 세상은 정말 좁다^^a

by 觀鷄者 | 2005/05/22 20:43 | 데굴데굴 일상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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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5/05/22 20:46
그러게 말입니다...
Commented by -한- at 2005/05/23 00:15
같은 대대에 고등학교 동창이 있었죠. 의외로 좁은것이 세상이더군요
Commented by 미르 at 2005/05/23 00:34
.....헛.;;;;
...역시 뜻이있는사람들은 모이는거군요..(...두렵...)
...그나저나. 무사히 훈련종료라니 다행이군요.^^
....편지 보낼생각은 안들지만서도...먼산)
Commented by 피의잉크 at 2005/05/23 11:31
제 친구도 훈련소가서 대학에서 저랑 친하던 형을 만났다는;;;
Commented by 玄武 at 2005/05/27 11:28
세상은 정말 좁군요.; 하긴 저도 연대식당에서 동아리 선배를 만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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