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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행 비행기 우당탕 여행기

출발 시간에 맞춰 비행기에 올랐다. 도쿄 나리타 공항까지 비행 시간은 2시간 25분.

확실히 UA는 달랐다. 가녀린 외모의 스튜어디스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승객이 심장 마비를 일으켰을 때 왼손으로 가슴을 가른 다음 오른손으로 심장을 쥐고 직접 마사지할 것같은 팔뚝을 자랑하는 튼튼한 어머니같은 스튜어디스 만이 있었다.
그나마도 스튜어디스의 얼굴 보기는 힘들었다. 보수 우익을 자처하는 찌끄럭지들이 38식 보병총을 들고 기내에 난입했을 때 오른 무릎으로 총열을 꺾고 왼손바닥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상악골과 하악골을 가볍게 분리시킬 수 있을 것같은 스튜어드들이 더 많았다. 지저스...

게다가 중국 동방 항공도 따끈따끈한 기내식을 지급하는데 여기는 속편하게 종이 상자와 캔을 하나씩 던져주고 간다. 종이 상자를 열어보니 햄, 참치, 치즈 샌드위치가 한 쪽, 작은 바나나 한 개, 오렌지 주스, 쿠키와 스낵이 각 한 봉지씩 들어있었다. 점심값을 아끼고 기내식으로 어떻게든 배를 채우려는 내 생각은 바로 산산조각났다. 젠장...

비행 중 창 밖으로 보인 구름을 찍었는데,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쓰읍...

덧글

  • 天照帝 2005/06/11 22:51 # 답글

    ....그래도 그 UA 기내식이 아시아나보단 낫습니다. -_-;
  • 모모판다 2005/06/11 22:52 # 답글

    Flight Attendace 가 아니라 Flight Security Guard 인 모양이군요. 으으으으음... -_-
    기내서비스도 주는대로 먹어! 라는 느낌...^^;;;
  • mirugi 2005/06/11 23:13 # 답글

    저도 지난 달 간만에 UA를 타고서, 익숙한 샌드위치와 바나나에 정겨움(?)을 느꼈죠. 각 항공사들이 기내식 메뉴를 몇 년에 한 번씩 바꾸는지 모르겠지만, UA는 2, 3년만에 탄 것 같은데.
    뭐, 이젠 익숙해지다보니 기내식이야 이미 어떤 것에서도 무감동입니다만. -_- 비즈니스석에 타도 와인 정도 주는 거 말곤 특별한 것 없고, 13시간 타도 여러 끼 주는 것 외엔 역시 그다지…….
  • 문제청년 2005/06/12 00:07 # 답글

    예전에 JAL 탔을 때는 일본 특유의 그 아기자기하고 정말 한 입거리밖에 안 되어 보이는 도시락에 컬쳐 쇼크를 당했습니다만... 그래도 맛있더군요. 공짜 맥주도 두 캔이나 시켜서 촌놈 취급 다 당하고 ^^;
  • 트윈드릴 2005/06/12 09:18 # 답글

    (daidong입니다.)
    정말 UA의 서비스는 아시아권 비행기들에 비하면...--;;;지저스~를 외치게 되더군요...
  • TROWA 2005/06/12 21:20 # 답글

    저도 한번 일본에 가보고 싶습니다만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네요. 여권만 만들어놓고 쳐다보고 있습니다 ㅜ.ㅜ
  • 觀鷄者 2005/06/14 12:47 # 답글

    天照帝님// 아시아나 중국 노선은 괜찮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일본 노선은 간이식 위주인가 보군요.

    모모판다님// 아직도 건장한 스튜어드의 미소가 잊혀지지 않습니다.(으응?)

    mirugi님// 아무래도 익숙해진 것이겠죠^^

    문제청년님// 두 개 마시면 촌놈 취급합니까? 양념통까지 꺼내들고 본격적으로 기내식을 먹던 사람도 봤는걸요.

    daidong님// 확실히 그렇더군요.

    TROWA님// 저도 여권 만든 지 몇 년만에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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