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의 진실

1111. 병역의 의무를 마쳤거나 수행하는 중의 남성들이라면 대단히 익숙한 숫자다.
그렇다. 오늘은 11월 11일 대한민국 육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보병 그 중에서도 소총수를 기리는 날이다.

이 날 오전이면 소총수들은 연병장에 모여 힘차게 10대 군가와 각 부대가까지 총 11곡의 군가를 목이 터져라 제창하고, 특식으로 빼*로 2봉을 지급받는다. 물론 기관총 사수나 박격포병과 같은 어설픈 보병들은 여기서 제외되어 공용 화기 정비에 투입된다.

그런데 이 날을 위해 특별히 빼*로를 군납하던 롯*가 더 많은 수요 창출을 위해 이 날의 성격을 부산 지역 여학생들의 우정에서 어쩌구로 조작했다. 롯*의 성격을 아는 사람은 롯*가 얼마나 야비한 영업 행태를 보이는지 알 것이다.

아무래도 소총수보다는 달콤한 과자를 좋아하는 여학생의 숫자가 훨씬 많은 법. 결국 11월 11일 소총수의 날은 빼*로 데이라는 국적 불명의 날로 바뀌었다.
그렇다. 수많은 현역, 예비역 소총수여. 당신들의 빼앗긴 날, 빼앗긴 특식을 찾기 위해 궐기하라! 일어나라!

PS) 절대 오늘 아침 빼*로를 못 받았다고 이런 글 쓰는 것 아닙니다.

어둠의 목소리 : 어이. 너 1114였잖아?

觀鷄者 : 연대 인사과 들어가기 전까지는 1111이었어! 인사과장이 내 키와 덩치를 보고 1을 4로 고쳐서 바뀐거야-_-+

by 觀鷄者 | 2003/11/11 09:22 | 블로그인에서 | 트랙백(2)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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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ebellion at 2003/11/11 12:13

제목 : 11월 11일
1111의 진실 뭐 빼X로 데이니 뭐니 해도 실감은 안나고(오늘 학교왔더니 후배들이 준건 있지만 그거야 좀 다른이야기이고) 어쨌건 오늘은 붕어빵데이. .........어째서냐고 물으면...오늘 아침에 학교 오면서 붕어빵 사왔으니까 그렇다고 말하면...안되겠지요. 원래 11월 11일은 츠XX야 아유라는 아해가 1111개의 붕어빵을 훔치다가 결국 붕어빵주인이 한을 품어 그 속에 청산가리를 넣어두는 바람에 붕어빵주인은 구속되고 아유양은 그걸먹고 승천했다는 고사에 따라 매년 11월 11일을 붕어빵데이로 결정, ......more

Tracked from 한없이바닥에가까운우울 at 2004/11/11 09:09

제목 :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1111의 진실 좀 더 와방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이야기가 없다. 그런 이유에서 작년에 쓴 내용을 그대로 재탕. 자~ 고으고 푹 고은 사골국물같은 이야깁니ㄷ...(빼빼로에 찔려 죽는다.)...more

Commented by 나그네 at 2003/11/11 11:38
우와 그림들 이쁘군요... (이런 이쁜 그림 좋아한다는....)

제 이글을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 賀感 =

닉이 특이하군요. '닭을 바라보는 자'라... 왜 '닭'을 보죠?
Commented by deiceed at 2003/11/11 12:41
저는 1741.. 해안레이더 운용병입니다.(이래뵈도 대전 육군통신학교를 나온 엘리트.. 쿨럭!!)
Commented by 觀鷄者 at 2003/11/11 13:03
나그네님// 몇 가지 이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붕에 올라가버린 닭을 쳐다만보는 강아지'의 형상에서 기인했다는 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天照帝 at 2003/11/11 15:29
흐음음음음... 그런 겁니까;
p.s. 제 이글루 개장 첫 손님으로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功名誰復論 at 2003/11/11 15:36
훗. 공군 특기는 육군과 아예 틀리지. 라고 해도 그게 여기서 의미가 있나...
Commented by etssyum at 2003/11/12 09:28
>deiceed님 : 우왓 반갑습니다. 전 해안소초병이었습니다!(갑자기 우정의 무대냐?;;;)

>觀鷄者님 : 저도 일빵빵이었는데 어째선지 자대배치는 중화기중대로 편성받았습니다-_-;;; 6개월간 탄약수 노릇하고 나니 그 다음엔 또 어째선지 보병중대로 옮겨주더군요...(당시 해안의 인사계통은 도대체;;)
Commented by 나그네 at 2003/11/12 11:12
흠.... 참고로 저는 '4111'입니다. 본래는 '300'이었습니요.

본래 1111 역시도 처음에는 100 이었습지요 ^^

4111 <- 아시는 분 계시려는가요 *^^*
Commented by luny at 2003/11/12 14:43
느무 귀엽슴다~ 국방부 미래 밝슴다~
Commented by 큐브사마 at 2003/11/12 20:34
오오.. 1114 라면 60M 박X포?
낮익은 주특기네요 =ㅁ=
전 1112랍니다 -_-
Commented by Schultz at 2003/11/16 18:57
그런 것이었군요. 모두 궐기해야 합니다!
(라지만..슐츠, 넌 아직 군대 안갔잖아? 대체 왜?)
Commented by 미르 at 2004/11/11 09:13
..저랑은 연관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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