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짝패'

짝패 (2006) ★★★★

지난 일요일 영화 '짝패'를 봤습니다. 개봉 전부터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일이 바빠 겨우 극장에서 내리기 직전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DVD가 출시되는 즉시 사야 합니다. 영화를 보고 DVD를 안 사면 그야말로 범죄입니다;)

영화의 구성이나 스토리는 너무 심플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인데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게 개봉관을 잡기 위해-상영 시간을 단축하면 섞을 수도 있고, 여러 번 돌릴 수 있죠- 이를 악물고 거추장스러운 부분들을 죄다 편집한 것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뭐가 있을 것같은 부분들이 별다른 설명없이 넘어가는데, 그게 영화의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즉 '이 영화는 액션 영화고, 그러니 액션에 주목하세요~' 라는 걸까요^^

짝패에서 가장 무서웠던 장면은 100 : 2의 다구리도, 역시 20 : 2의 사시미질도 아니었습니다. 악역 연기를 정말 제대로 한 이범수씨가 명패로 사람을 자근자근 다진 다음에 투덜대며 술안주를 집어 먹는 장면이었습니다. 정중동이라고 표현하면 좀 오버지만, 꾹 참다 참다 폭발하는 이범수씨의 연기는 정말 죽이더군요^^

그런 고로 아직까지 못 보셨다면, 어떻게든 기회를 내서 꼭 보시기 바랍니다;)


PS) 자주 '대악사', '대부', '용과 같이'와 같은 지저분한-못 만든 게 아니라 배경과 내용이 거시기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짝패를 보고 나니 그런 생각이 더욱 더 커지네요.
한국 시장에 맞게 MMORPG 스타일로 만들면서, 슬며시 그 안의 내용을 최대한 맛가게 만들면 가능할까요^^a

by 觀鷄者 | 2006/06/14 10:40 | 미지근한 비평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staff6.egloos.com/tb/134762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功名誰復論 at 2006/06/14 20:42
온라인 포주 시뮬 같은 걸 하고 싶다는 걸로 들리는군. 혈맹 구조가 아니라 포주-펨프 구조로 해서 어떻게 구상해 보시구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