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저 놈의 횟집(?)때문에 이래저래 시끄러운데, 누구를 까려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들은 이야기만 좀 끄적여보련다.

1. 아마도 작년 초의 일이었을 거다. 친구 A가 학비를 벌기 위해 성인 오락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수입이 꽤나 짭짤했단다. 그렇게 아들이 돈을 버는 동안, A의 아버님께서는 그 기계에 투자를 하면 한 달에 얼마씩 벌 수 있다는 꼬임에 넘어가셨단다...(먼산) A는 그걸 알고서는, 아버님에게 그 사업이 얼마나 사기인지를 설명하느라 목이 다 쉬었단다.

2. 역시 작년의 아마도 여름이었을거다. 친구 B의 문병을 위해 인천에 갔는데, 그 많던 PC방이 전부 그 횟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심지어 네 업소가 나란히 붙어있는 곳도 있었다. 마치 1998~99년의 PC방 열풍을 보는 기분이었다.
입원 중인 B의 동생 말로는 지방에도 많다더라.

3. 올해 초 구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 그래픽 팀장님 왈. 꽤나 많은 개발 인력이 저 쪽으로 넘어갔고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편하게 일한단다.

4. 6월이었나 7월이었나 조만간 위에서 횟집을 정리하러 나올 거고, 이미 돈벌 사람들은 다 챙긴 다음에 물정모르는 봉에게 팔고 빠진다고 했다.


솔직히 모르겠다. 내가 이 바닥에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건지, 아니면 모두 다 알면서 그냥 저냥 넘어간 건지는-.-a 항상 그렇겠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있겠지...(먼산)

by 觀鷄者 | 2006/08/23 14:49 | 그저 그런 잡담 | 덧글(6)

Commented by akachan at 2006/08/23 15:09
그 횟집 말고 다른 쪽의 비슷한 것 관련으로 있는 어떤 개발자는 잘나갈 때 한달에 회사에서 7000만원씩 받았다고도 합니다.
Commented by 글로리ㅡ3ㅢv at 2006/08/23 16:37
약간 비슷한 일을 했었습니다(최초 실토). 본업은 아니고 아시는 분의 부탁으로 부외수입을 좀 얻었는데요... 실제로 큰 돈을 만지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다섯손가락은 안넘어가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도 언젠간(지금은 안하죠)뜰 준비를 다 해놨더군요. 뭐 한탕치고 넘어가는 사업이죠 이런게...
...
절대로 도박으론 돈 못 땁니다. 못 딸 수 밖에 없도록 설계해놨으니까요.... ㅎㅎㅎ
Commented by 가이우스 at 2006/08/23 17:55
도박도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합니다. 치료가 필요하죠, 정신병의 문제는
항상 본인은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
Commented by 개발부장 at 2006/08/23 18:27
솔직히 옛날 같은 기계식이라면 모를까, 전자식 도박에서 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대체 무슨 깡이랍니까? 이해가 안 가요 이해가...
Commented at 2006/08/23 22: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觀鷄者 at 2006/08/30 14:00
akachan님// 연봉 8천받았다는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니었군요...(먼산)

글로리ㅡ3ㅢv님// 그러셨습니까!
하기사 도박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도박장은 누가 운영하겠습니까...(먼산)

가이우스님// 그렇죠-.-a

개발부장님// 처음은 몰라도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자기 스스로를 기만하고 세뇌하기 시작하거든요-.-a

비공개님// 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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