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2탄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는 그 귀하다는 여자(!) 서버 프로그래머(!!)-게다가 미소녀 지수 76%(!!!)-가 계시다. 이래저래 사무실의 아니 회사 전체의 아이돌이지만, 본인은 그런 대접을 싫어하며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어하셔서 여러 사람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런데 월요일 오전. 원래 하얀 얼굴이 더욱 더 하얀 채로 출근하시더니, 서버팀장님에게 가서 보고를 하더라.

"팀장님... 주말에 보드타다가 손목이 부러졌습니다..."

순간 사무실 안의 모든 사람들이 그 쪽을 바라보았다. 팀장님은 당황해하시며 물어보았다.

"어느 쪽 손이에요?"

어째서 이 바닥은 달라진 게 없는 것일까ㅠㅠ

by 觀鷄者 | 2007/11/28 11:59 | 로또맞으면 만들 게임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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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onnet at 2007/11/28 12:11
프로그래머는 어느 쪽 손이든 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만...
한 손이 부러진 정도로는 디버깅좀 하고 세부 수정 하는데는 아무 무리 없을 듯.

양 손이 모두 부러졌을 경우, 제가 팀장이고 부상당한 프로그래머가 중요한 일을 맡고 있는 중이라면 팀에서 제일 신입(혹은 제일 능력이 떨어지는) 프로그래머를 붙여서 부상자는 입으로 불러주고, 신입은 코딩을 하게 시킬겁니다.
Commented by 에리카 at 2007/11/28 12:15
무섭군요;ㅅ;
Commented by 南無 at 2007/11/28 12:49
다친 사람 편히 쉬게 해줘야죠. 머리가 안다쳤다고 일을 하라니 휴. 한숨입니다.
Commented by 얀군 at 2007/11/28 13:37
한손만 다쳤으면 일 할 수 있잖아요..
저도 그랬는데 ㅡㅡ;
Commented by SgtA at 2007/11/28 13:41
[펌]기도에는 담배 연기
혈관에는 박카스
(....)
Commented by jacking at 2007/11/28 21:56
다친 분도 난감하고, 회사도 난감한 상황이겠네요.

여자분이 아직 솔로라면 미숙하지만 제가 대신 코딩 해 드리고 싶군요. ^^;;;;
Commented by 觀鷄者 at 2007/11/29 11:25
sonnet님// 뭐... 다친 분이 서버 코어 부분을 맡은 터라, 서버팀장님은 팀 전체의 생산성을 걱정하시고 계십니다. 어제 보니까 깁스한 손으로 작업 중이시더군요...(먼산)

에리카님// 무섭죠...

南無님// 회사 규모가 어느 정도 된다면 쉬라고 하겠는데, 회사도 작고 프로젝트 중요도 문제도 있고 해서 계속 투입 중입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성장/분배 논쟁이 떠오르네요...

얀군님// 그래서 하고 계십니다...orz

SgtA님// ㅠㅠ

jacking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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