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02일
만화 '지팡구' 22권
1. 회사 근처에 만화 도매상이 있다보니 점심을 먹으러 오다가다, 한 두 권씩 사곤 합니다. 지팡구 22권이 따끈따끈한 상태로 놓여있길래 잽싸게 집어들었습니다.
22권의 한 줄 평 : 스프루언스 중장 항가항가;)
농담은 여기까지!
2. 지팡구는 역사를 아는 만큼 읽는 재미가 늘어나는 교육 만화(?)입니다. 혹자는 일본인들의 자위를 위해 그려진 성인 만화(^^)라고 비평하곤 하는데, 진짜로 그럴 거면 미라이가 타임 슬립한 지 1주일 만에 원자탄을 만들어 하푼에 탑재해서 미국 태평양 함대를 향해 한 발 날리면서 사정했을 겁니다^^a
전작(?)인 '침묵의 함대'때보다는 좀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결말에서 미라이가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안 돌아간다' 쪽에 1,000원을 걸겠습니다.
22권의 한 줄 평 : 스프루언스 중장 항가항가;)
농담은 여기까지!
2. 지팡구는 역사를 아는 만큼 읽는 재미가 늘어나는 교육 만화(?)입니다. 혹자는 일본인들의 자위를 위해 그려진 성인 만화(^^)라고 비평하곤 하는데, 진짜로 그럴 거면 미라이가 타임 슬립한 지 1주일 만에 원자탄을 만들어 하푼에 탑재해서 미국 태평양 함대를 향해 한 발 날리면서 사정했을 겁니다^^a
전작(?)인 '침묵의 함대'때보다는 좀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결말에서 미라이가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안 돌아간다' 쪽에 1,000원을 걸겠습니다.
# by | 2007/12/02 22:32 | 미지근한 비평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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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는 이미 '패러럴 월드'라는 것을 미라이 부함장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꺾이지 않는다는 점이 재밌죠.
그에 비해 침묵의 함대는 전투신-특히 초반-과 정치신의 텐션이 달라보입니다. 게다가 한국의 독자는 정치적, 역사적 배경 탓에 마음 편하게 읽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그 엔딩은 당시에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미 완결된 만큼 두 세번 정독하고 다시 얘길 풀어봐야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만약 제가 카도마츠 함장이었다면, 조용히 짱박혀있다가 1945년 8월 16일부터 일본 내 특정 지역의 부동산을 위조 미군 군표로 사들인 다음 (주)미라이 그룹을 만들어...(그만)
윤민혁님// 자신들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미묘하게 바뀌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1945년부터의 참상은 더욱 더 피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거죠. 게다가 난징에서 순직한 우메즈 일좌의 말씀처럼, 군인이라면 국민을 그것이 현대 일본이 아닌 대일본제국의 국민이라도 보호해야죠. 그래서일까요? 지팡구에서 제가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번외편인 고베 대지진의 재해 구조편이었습니다. 참고로 두 번째는 미라이의 승무원들이 상륙해서 만난 게이샤들이 자신들의 할머니 뻘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표정입니다;)
여튼 일본 천황은 미래를 알면서도 거부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권에서는 도쿄만에 떨어지는 원자탄을 스탠다드 미사일로 요격하고 그 섬광 아래 미라이가 현대로 타임슬립을...(그만!)
하여튼 카와구치 카이지 이 사람이 은근히 반미경향이 있어서 우익과 일맥상통할 것도 같은데도 내실은 거의 안 그렇다는 게 마음에 듭니다. (오히려 코스모폴리탄으로서의 제국시절 우익과는 은근히 통하는 데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