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7일
사진을 태웠다
종이는 불에 잘 타지만 사진은 그렇지 않을 거다라고 생각하며 사진에 불을 붙였다. 예상했던 것과 달리 옛 기억을 담은 사진은 화르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재가 남지 않게 잘게 찢어서 태우려고 했는데, 종이와 달리 사진은 찢어지지 않더라. 결국 사진들은 구겨진 채로 불 속으로 한 장 두 장 들어가기 시작했고, 옛 기억들은 5분 만에 회색 재로 사라져버렸다.
# by | 2007/12/17 20:19 | 그저 그런 잡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