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12월 25일

- 이름 : Nello
- 국적 : 벨기에
- 직업 : 일용직 노동자
- 사인 : 영양실조 및 체온저하
- 유품 : 같은 날 죽은 개(이름 : Patrasche)

12월 31일

- 이름 : Jane Doe
- 국적 : 덴마크(추정)
- 직업 : 행상
- 사인 : 영양실조 및 체온저하
- 유품 : 빈 바구니, 다 탄 성냥 한 줌

(이기적으로 살겠다고 다짐한) 2008년까지 아직 1주일이나 남았다. 오늘 퇴근길에 구세군 자선냄비에다 단 얼마라도 넣어야겠다.

by 觀鷄者 | 2007/12/24 15:30 | 위험한 망상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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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ogout6 at 2007/12/24 15:35
그녀는 신원불명의 노숙자였던건가요!
Commented at 2007/12/24 15: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르 at 2007/12/24 15:43
저도 08년부터는 이기적이고 저돌적으로 살기로했습니다.
...굿바이 암울한 07년
Commented by 措大 at 2007/12/24 15:49
처음 나오신 분, 국적이 벨기에였습니까? 네덜란드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척푼이나마 좀 넣었더랬습니다. 07년 겨울이야 그렇겠거니 넘어가지만, 1년후 겨울이 참 걱정되는군요.
Commented by 아레스실버 at 2007/12/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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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12/24 16:21
네로는....일용직이라기보단 지입제 자영업자가 아닐까요?

한국법으로 분류한다면, "개인 소유의 우유배달용 수레"를 가지고 "농가의우유를 수거하여" "소비자 가정에 배달"하는 일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레미콘 기사 비슷한 지위가 아닐까 합니다(...)
Commented by 天照帝 at 2007/12/24 16:29
...아차 그러고 보니 성냥팔이소녀 양도 오늘...
Commented by 딱쮜 at 2007/12/24 16:44
왠지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Commented by 이형진 at 2007/12/24 18:08
플랑드르 지방이 1830년에 네덜란드에서 독립했으니 '사망 연도'를 언제로 보느냐에 따라 국적이 달라지는 거지요. (퍽)
Commented by 블루시드 at 2007/12/24 22:59
성냥팔이 소녀의 이름을 처음 알았습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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