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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숭례문 전소 위험한 망상

어쩌다보니 화재가 일어나는 순간부터 숭례문이 붕괴할 때까지 계속 뉴스 속보로 보고 있었다. 내 정서가 메마른 건지 아니면 내가 빌어먹을 비국민이라 그런 건지 몰라도, 그 순간 생각나는 것은 딱 3가지였다.

1) 9.11 당시 미국인들의 기분을 살짝 복기할 수 있었다.

2) 숭례문에 문화적 가치 말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일까?

3) 뭐니뭐니해도 이 세상의 진짜 빅브라더는 예산.

2항에 대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며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 신문에 그런 내 고민을 해결해주는 컬럼이 실렸더라. 그렇다. 문화적 가치 따위야 나중에 화재와 충격에 강한 철골 시멘트 구조로 복원하면 그만이다. 경제적 가치만 살리면 되겠지.

덧글

  • DAIN 2008/02/11 10:00 # 답글

    2008년 발행 지폐에만 한정적으로 숭례문을 새겨 넣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 버스추월 2008/02/11 10:14 # 삭제 답글

    쩝 조선일보 김대중얼굴보니 아침부터 좀 오바이트 쏠립니다. 그려. ^^
  • 불멸의 사학도 2008/02/11 14:40 # 삭제 답글

    건물 자체의 가치로만 따지자면 세계무역센터보다는 이쪽이 훨씬 가치있죠...

    그리고 요즘같은 시대에 문화적 가치는 곧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죠...
    직접적으로 관광산업이라든지(외국인의 관광코스가 하나 줄었네요... 그래봤자 경복궁 가는 길에 잠시 들르는 것이겠지만요)
    그것 말고도 민족적 자부심이라든지 하는 것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데 말이죠...

    확실히 예산이 부족하긴 합니다. 차관급 행정부처인 문화재청의 예산이라고 해봤자 통틀어서 1조원이 안되는 실정이니까요...
    그 돈으로는 공사판 벌려놓은 곳 수습하기에도 빠듯한 실정이죠...
  • deiceed 2008/02/11 20:33 # 답글

    9.11+대구 지하철
    숭례문이 불타면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9.11당시 상동이 빌딩이 불타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방화라는 소식에서는 대구 지하철 사건이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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