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비평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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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미소녀...(정확히 말하자면 친구가 미소녀를 통해 보내줬습니다.)

사람의 생각이 획일화되어있지 않은 만큼 이렇게도 저렇게도 볼 수 있겠지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 돈나 빡세게 돌아가는 와중에 영화도 제대로 안 보고 글을 써갈겨서 원고료를 받아챙긴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비열하게 딴지 좀 걸어보죠-_-+)

by 觀鷄者 | 2004/02/05 17:08 | 블로그인에서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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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진마 at 2004/02/05 17:29
적어도, 영화 보다가 잤다는 인간은 그런 소릴 하면 안되죠. (뷁)
Commented by Devilot at 2004/02/05 17:54
같지도 않은 글은 일단 발로 저-쪽에 밀어두고..
< 장롱 속의 사자와 '미녀' > ..라네요 하하하하하 (야비 모드)
Commented by 로즈군 at 2004/02/05 17:58
뭐..인간은 누구나 자기표현은 할수있죠..
단지 그 파장의 책임은 전적으로 자기가진다는거죠...
그만큼 이겨낼만큼 잘난사람이라면..어떻게든 버틸겝니다..
Commented by etssyum at 2004/02/05 18:04
작년도 무비위크에는 마벨과 DC계 캐릭터들을 전부 마쵸로 몰아넣은 기사가 실린 적도요. 배트맨에 대한 해설이 죽이죠. 복장도착자라고(확실히 심리적 외상에 일생을 지배당하는 사람이지만, 코스튬을 성적 취향과 연관시키는 건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닌가...).

영화를 안 보고도 리뷰 쓸 수 있고, 현장에 안 가봐도 기사를 쓸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취업률이 저조하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구석.
Commented by Ruri at 2004/02/05 18:13
음 재밌군요. 감상이야 쓰는 사람 맘이니까요.
전 독자입장에서 '웃기고 있네' 한마디로 저글에 대한 감상을...
Commented by Moo!! at 2004/02/05 18:16
이게 도대체 어느 매체에 실린 글입니까?
기억해뒀다가 누가 산다고 하면 말려야겠네요. ;;
Commented by ColoR at 2004/02/05 18:18
하하하..저렇게 상상해내는것도 어떻게 보면 능력일듯 싶습니다. -_- ;
Commented by Ranbel at 2004/02/05 19:05
뭐랄까.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저렁 주장을 펼치려면, 그건 그거대로 부끄러울 것 같은데... 대단한 분이네요.
Commented by 地上光輝 at 2004/02/05 20:34
자면서 꿈속에서 본 내용을 토대로 쓴 글이 확실합니다.
Commented by 루디엔 at 2004/02/05 20:49
므하하.. 전여옥씨 추종자랍니까;;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4/02/05 23:00
......세상에 전여옥같은 인간은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하아-

NOT DiGITAL
Commented by 레이 at 2004/02/06 02:18
..무념;;
Commented by leiness at 2004/02/06 02:28
아무래도 잠을 자버렸으니 영화 내용은 대략적인 줄거리 밖엔 모르겠고 원고는 써야겠고 하니 어디선가 줏어들은 오크가 몽골족을 기원으로 한 몬스터라는 걸 맘대로 확대 해석 한 후 손가는대로 쓴 글로 보이는 군요.
Commented by akachan at 2004/02/06 10:31
그런데 말입니다. 반지의 제왕을 보면서 잠을 잤다는 것도 내심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닙니다.
후배 누님(이라지만 저보다 어린)이 중학교 영어교사인데 문제의 반지의 제왕을 반 억지로 끝까지 보여줬습니다. DVD를 끝까지 보고 이 분이 말하기를 "그래서 주인공 이름이 호비트인거지?"라고 물어오더군요. 그래서 "호비트는 종족 이름이고 걔는 포르도라니까!"라고 하자, "아 그래서 포르도 호비트가 이름인거야?"...뭐 대충 이런 식이었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더라 이겁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복잡한 영화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수시아 at 2004/02/06 12:49
분명히 주장만 놓고 보면 문제 없는데,
말하는 태도 ('반지의 제왕을 보는 동포들이 걱정스럽다') 라던가, 이 사람이 영화 적당히 보고서 글 쓰는 거 보면 정말 '저런 사람에게 돈은 왜 주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영화 2~3번 이상은 봐야(그리고 그 영화에 대한 자료까지) 그 영화에 대해 따끔하게 비판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Commented by akachan at 2004/02/06 18:20
사실 영화 비평이 아니라 문화 현상 비평이니까 1편을 30분 보다가 잤다고 해서 그렇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글 읽어보면 2, 3편은 재미 없었지만 끝까지 다 봤다고 했으니까 30분만 보고 잠을 잔 건 1편 뿐이죠.
사실 과거에 문제가 되었던 전여옥 씨 글도 그게 '조지 루카스'를 언급했던 이유는 그 글에서는 조지 루카스가 반지의 제왕을 만들었다는 의미로 쓴 게 아니라 '조지 루카스가 이런 3부작 형식을 처음 시작했으니 너가 나쁜 놈이다.'라는 투로 쓴 것인데, 그게 너무 잘난 척하면서 쓰다보니까 문맥이 뒤섞여서 '조지 루카스가 만들었다.' 처럼 되어버렸던 것이라 생각합니다.(그 글은 아무리 곱씹어봐도 그런 의도로 쓰여졌다고 보이더군요.)
사실 진짜 문제는 글의 내용이나 주장하는 바가 아니라, 수시아님이 쓰신 것처럼 그것을 전개 시켜 나가는 자세에 있다고 봅니다. 저런 식으로 글을 쓸 수 있으면 누구나 문화 비평가를 하겠죠.(하긴 우리들은 대학 교수가 아니고, 서울대 대학원을 나오지도 않았고, 부모나 친척이 정계 인사도 아니니 힘들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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