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동절. 노동절에 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자(__)
그런데 원래 과장은 노동자가 아닌 관리자라 노동절에 못 쉰다고 하던데...(룰루)
2. 무슨 날인가? 지금 독일 베를린에서 근무하고 계신 임실장님과 꼭 닮은 여자분을 만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슬쩍 물어봤지만 임씨는 아니시란다. 뭐랄까... 임실장님의 여성화 버전(말하자면 임코?)을 보는 듯ㅎ(베를린 장벽의 파편을 맞고 즉사)
3. 오래간만에 내 또래가 아닌 학부모님을 한 분 만나뵈었다. 처음에는 조용 조용하게 말씀하시다가 우연히 맹박휘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이마에 핏대를 세우며 맹박휘를 비난하시기 시작하시더라. 내용은 수구꼴통니마들이 설익힌 소고기 씹듯 씹어대던 속칭 좌글루스 밸리에서 항상 나오던 것들이었다. 하지만 한 아이를 키우며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야하는 입장에서 좀 더 절실한 문제들에 대해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점들에 대해 얘기하시니까, 그 절박한 심정이 남달랐다. 대화의 하이라이트는 그 분께서 나보고 다음에서 맹박휘 탄핵하는 것에 서명했냐고 물어보실 때였다...(먼산)
크레용 노짱이 불판 위의 꼼장어 마냥 씹힐 때, 자칭 논객들이 들이민게 자신이 속한 바닥의 민심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강남 한복판에서 어느 정도 먹고 사시는 학부모님께서 맹박휘 안 까냐고 물어보시니, 불가촉천민인 게임개발자는 뭐라 선뜻 대답할 수 없었다. 재차 서명했냐고 물어보시는 그 분의 질문에 나는 이렇게 얘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사람들이 뽑아준 대통령이잖아요. 어케든 잘 해봐야죠."
이런! 내가 맹박휘를 옹호하게 되다니!! 그런데 카운터 펀치는 묵직했다.
"아니에요. 그 사람은 씹히고 씹혀도 반성하지 않을 거에요. 그게 장사꾼이에요."